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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학생 백악관 표창 수상…모나 조양 '온라인 학대' 다큐

15살 한인 학생이 사회 변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백악관에서 ‘변화를 주도한 소녀 리더상(GLC)’을 수상했다.     주인공인 리돈도비치 출신 모나 조(미라코스타고 10학년·사진)양은 11일 백악관에서 질 바이든 여사로부터 직접 상을 받았으며 자신이 제작한 온라인 학대와 정신건강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했다.     남가주 사우스베이 지역의 ‘해안도시 보건국 청소년 자문위원’과 ‘청소년 보건위원’으로도 봉사해온 조양은 온라인상에서 피해를 본 실제 사례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했으며 앞으로 커뮤니티가 함께 해나갈 과제들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GLC 상은 여성 리더가 되려는 전국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15인을 선발해 백악관에서 퍼스트레이디 주도하에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13개 주에서 선발된 개인과 팀들이 수상했으며 가주에서는 조양이 유일한 수상자였으며 유일한 아시안 수상자이고 했다.   바이든 여사는 “여러분들은 뭔가 잘못된 것들을 발견하고 이를 고치려고 노력했다”며 “소녀들은 엄청난 일들을 해낼 수 있으며 아무리 어려도 자신이 믿는 것들을 위해 싸울 수 있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조양은 “해외에 있는 더 많은 사람과 청소년들을 인터뷰해보고 싶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시각을 넓힐 수 있다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여학생 백악관 한인 여학생 온라인 학대 조양은 온라인상

2023-10-12

한인 여학생 요한센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등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계의 권위 있는 콩쿠르인 요한센 국제 음악대회(Johansen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한인 여학생이 바이올린 부문 1등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주인공은 청소년(13~17세) 부문의 우진안양(14·뉴저지·사진).      3년마다 열리는 대회에 올해는 150명이 지원해 최종 결선에 10명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우 양은 "이번 1등 수상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4살 무렵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우 양은 처음부터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지난 2018년 아버지의 미국지사 발령으로  LA에 이민 온 뒤에도 LA 코번 스쿨에 다니며 미국 내 각종 콩쿠르 대회에서 입상 경력을 쌓았고, 뉴저지주로 이사한 현재는 줄리어드 음대의 부속 고등학교인 줄리어드프리 컬리지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다.     우 양의 아버지는 우연광 한국투자증권 미주법인장. 우 법인장은 전 미래에셋 미주법인장으로 LA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우 법인장은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입상한 딸아이가 자랑스럽다"며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우 양은 이번 요한센 콩쿠르 외에도 지난 2019년 주하이 국제 청소년 모차르트 콩쿠르과 2022년 카메라타 아티스트 국제 콩쿠르에서도 각각 1등을 차지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5월에 열릴 스틸버그 국제 콩쿠르를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우 양은 "음악가가 되어 세계에 영감과 감동을 주는 것이 꿈"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를 추모하기 위해 5년마다 열리는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바이올린 여학생 바이올린 부문 요한센 국제 한인 여학생

2022-04-21

뉴저지 한인 여고생 펜싱 미 국가대표 눈앞

뉴저지주 테너플라이고교에 재학 중인 한인 여학생 레이첼 김 양이 최근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해 펜싱 미국 국가대표(16세 이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화제다.   올해 16세인 김 양은 지난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16세 이하 여학생 펜싱대회(Cadet Women’s Foil at the North American Cu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펜싱에서는 16세 이하 선수를 ‘캐딧(Cadet)’이라고 부른다.     김 양의 이 대회 우승은 2018년 12세 이하의 여학생들이 참가하는 미전국펜싱대회(Y12 Women’s Foil National Championships)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에서 거둔 두 번째 금메달이다.   김 양이 우승을 차지한 펜싱대회는 현재 미 펜싱계에서 ▶USA Fencing Nationals ▶July Challenge ▶Junior Olympic 대회와 함께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전국대회로, 김 양은 여기서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꿈나무들과 겨뤄 최고의 성적을 냈기에 미래 대선수로서의 대성 가능성을 확인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6살 때부터 펜싱 영재교육을 받은 김 양은 8학년과 9학년 때는 전문적인 스포츠 선수로서의 목표를 갖고 잠을 줄이는 정도까지 강한 열정을 갖고 매일 맹훈련을 거듭했다. 주위에서는 김 양이 뛰어난 실력은 물론 경기 후반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도 특유의 침착함으로 상대를 압도해 승리를 따내는 강한 승부사적 정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양은 현재 펜싱 미 국가대표팀(USA National Team)에 합류해 미국은 물론 외국에 나가서 미국을 대표해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Cadet Women’s Foil Individual and Team Competition’ 대회에서 미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전 세계 유망주들과 대결해 7위를 차지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국가대표 뉴저지 펜싱 국가대표 뉴저지주 테너플라이고교 한인 여학생

2022-01-25

농구 경기 중 한인 폭행한 흑인 여학생 기소 가능성

지난달 초 농구 경기에서 한인 여학생을 폭행해 뇌진탕을 입힌 흑인 여학생의 형사 기소 가능성이 제기됐다.       OC레지스터에 따르면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지난 1일 이번 사건에 대한 형사 기소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오렌지 카운티(OC) 검찰청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마리오 마르티네즈 루테넌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 범죄과 수사관들이 검찰에 제출하기 전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했다”며 “궁극적으로 그들은 누가 기소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OC 검찰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7일 가든그로브에서 열린 청소년 농구 경기 도중 한 흑인 여학생은 3점 슛을 시도한 뒤 옆에 있던 한인 여학생 로린 함(15)양에게 걸려 넘어졌다가 백코트 중 갑자기 체중을 한껏 실어 주먹을 크게 휘둘렀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심판이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딸의 폭행을 부추겼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사건 당시를 촬영한 영상이 SNS를 통해 퍼졌고, 가해 학생이 전직 NBA 선수 코리벤자민의 딸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피해자인 함양은 한인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를 둔 LA 출신으로, 퍼시피카 크리스찬 고교에 재학 중이며 소칼블레이즈(SoCal Blaze) 농구팀에 소속돼 활약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뇌진탕을 비롯해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학교에도 제대로 출석할 수 없어 학업적으로도 영향을 받았다고 함양 가족의 변호인은 전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당시 가해 학생 아버지 코리벤자민은 “아버지로서 딸의 행동에 충격과 실망을 감출 수 없다”며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여학생 가능성 한인 여학생 흑인 여학생 농구 경기

2021-12-02

'농구장 폭행' 가해자 이전에도 경기중 폭력

청소년 농구 경기에서 한인 여학생을 폭행했던〈본지 11월 11일 자 A1면〉 10대 흑인 여학생이 이전에도 경기 도중 폭력을 휘두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경찰은 가해 학생과 엄마를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매체 ‘넥스트샤크’는 8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서 열린 여자 청소년 농구 경기에서 로린 함(15)양을 때려 뇌진탕을 입힌 흑인 여학생과 엄마에 대해 경찰이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관련자들의 진술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한 “피해 학생의 어머니 앨리스 함씨가 폭행을 부추긴 가해 학생의 엄마 타이라 헌트를 체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타이라 헌트는 자신의 딸에게 “가서 때려(go and hit her)”라고 소리쳤고 곧이어 가해 학생이 팔을 휘둘러 함양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리스 함씨는 민사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씨 가족의 변호인인 케빈 한 변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소송을 위해 그날 참석자들의 증언을 듣고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피해자 가족은 민·형사상의 조치를 모두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함양은 뇌진탕 증상으로 병원에 다니면 계속 검진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피해자 가족들은 가해 학생과 그 가족들이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처를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앨리스 함씨는 본지에 “아직까지 경찰 측으로부터 새로운 소식을 받진 못했다”면서 자세한 답변은 삼갔다.   특히 이번 사건 이후 가해 학생이 이전 경기에서도 다른 선수를 폭행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카슨에서 열린 농구 경기에서도 이 학생은 방어하던 상대팀 학생에게 폭행을 가한 뒤 또 다른 선수를 뒤쫓아가 주먹을 휘둘렀고, 그 장면이 SNS를 통해 이번에 공개됐다.     한 변호사는 “폭행 전력에도 이 학생이 계속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 의문”이라며 “어떻게 이것이 계속 허용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해 학생의 아버지로 밝혀진 전 NBA 선수 코리 벤자민은 사건 이후 발표한 사과문에서 “아버지로서 딸의 행동에 충격과 실망을 감출 수 없다. 이번 딸의 행동은 우리 가족이 추구하는 가치와 기준이 아니며, 또한 농구 경기가 요구하는 스포츠맨십의 가치와 정신도 아니다”며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일부 농구 경기 주관 단체들은 LA 소재 청소년 농구팀 ‘드림 아카데미’ 소속인 가해 학생과 그의 어머니를 경기에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가든그로브 토너먼트 후원 기관 ‘AVAC 유나이티드’는 “이번 일에 심각성을 느끼며 향후 열리는 농구 경기에 가해 학생과 그의 어머니를 참가시키지 않겠다”고 밝혔고, 서부 해안 지역 대규모 청소년 농구 경기 주관 단체인 ‘스워시농구(Swoosh Basketball)’측도 가해 학생과 어머니, 드림 아카데미까지 향후 단체가 주관하는 경기에 참여를 금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8일 청소년 농구팀 드림 아카데미는 함양이 소속된 ‘소캘블레이즈’ 팀과의 경기에서 20점 차로 뒤지고 있었다. 당시 가해 학생은 3점 슛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뒤로 넘어지면서 함양과 부딪혔고, 잠시 뒤 갑자기 오른팔을 휘둘러 함양을 가격했다.           장수아 기자민형사 폭행 한인 여학생 가해 학생 농구 경기

2021-11-12

한인 여학생 농구 경기 중 폭행 당해 뇌진탕

한인 여학생이 농구 경기 도중 흑인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     ABC7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렌지 카운티 가든그로브에서 열린 여자 청소년 농구 경기에서 여학생 로린 함(15)양은 상대팀 학생 선수가 휘두른 주먹에 맞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한인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서 태어난 LA 출신인 함양은 이 사건으로 뇌진탕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함양의 어머니 엘리스 함씨는 SNS를 통해 이날 영상을 공개하면서 “정말 역겹다”며 “이런 일이 내 딸에게 일어나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영상에서 경기를 펼치던 거구의 14세 흑인 여학생은 3점 슛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면서 뒤로 넘어졌고, 뒤에 있던 함양도 같이 넘어졌다.     곧이어 함께 일어난 두 학생은 다시 경기를 하는 듯 보였지만, 갑자기 흑인 여학생은 크게 팔을 휘둘러 함양을 가격했다.     가슴과 목을 맞은 함양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고, 괴로운 듯 바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어머니 앨리스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으로 딸이 뇌진탕 치료를 받고 있다”며 “그때의 충격으로 학교도 가지 못하고, 아무것에도 집중하지 못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어두운 방 안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히면서 “현장에서 상대편 선수의 엄마가 ‘가서 때려’라고 소리치는 것을 분명히 들었다”며 “절대 청소년 스포츠 현장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다.     두 모녀는 이 사건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가해 학생의 아버지는 NBA 선수 출신 코리 벤자민으로 알려졌다. 코리 벤자민은 한국 프로농구(KML) 2007-08시즌에 외국인 선수로 참가한 바 있다. 가해 학생측의 변호사는 성명서를 통해 “학생과 가족들이 깊이 반성하고 후회 중이다”라면서 “이번 일이 줄곧 실수하는 어린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난 것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여학생폭행 한인 여학생 흑인 여학생 농구 경기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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